지스트, AI기반 어린이 독서활동 지원 로봇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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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트, AI기반 어린이 독서활동 지원 로봇 개발
  • 입력 : 2023. 10.11(수) 10:06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광주과기원이 어린이에게 읽을 책을 추천해주고 어린이가 읽고 싶은 책을 정하면 안내로봇은 책의 위치를 안내하며 어린이와 함께 책을 찾으러 가는 로봇을 개발했다. 이번 서비스는 기술과 개인적인 접근을 결합하여 어린이 독자들에게 독특하고 풍부한 도서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스트 제공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 총장 임기철)이 어린이 독서활동 지원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및 관련 서비스를 이달 중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시범 운영한다.

11일 지스트에 따르면 최근 공공도서관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억지로 읽는 독서에서 즐기는 독서로 확장된 체험을 제공하는 신기술 독서활동 지원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주관연구기관인 지스트 한국문화기술연구소(소장 김경중)는 전국 공공 어린이 청소년도서관에 독서활동 지원 서비스를 확산하고자 ‘인공지능(AI) 기반 어린이 독서활동 지원 로봇 및 서비스 콘텐츠 개발(연구책임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김홍국 교수)’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소는 어린이의 심리특성을 반영해 독서활동을 지원하는 ‘UI/UX(사용자 환경/경험) 및 지속 가능한 서비스’와 어린이의 독서 흥미 유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상호작용형 로봇 소프트웨어(SW)’ 및 ‘독서활동 지원 로봇’을 개발했다.

지스트 한국문화기술연구소는 오는 22일(일)까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어린이 자료실에서 7세부터 10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독서활동 지원 서비스 이동 로봇 대응 기술을 소개하고, 사용성 평가를 통해 보완점을 개선할 예정이다.

김경중 연구소장은 “성공적 시범 운영을 통해 어린이 독서활동 지원을 위한 로봇 서비스의 활용이 앞으로 많은 공공도서관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어린이들이 도서관에 단순히 책을 읽으러 가는 것이 아니라 친구와 함께 놀이하듯이 로봇과 함께 책을 고르고 찾으며 독서활동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