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대 삼성바이오로직스 3년 연속 산학인턴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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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한영대 삼성바이오로직스 3년 연속 산학인턴 합격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 효과
표준현장실습으로 다수 취업 성공
  • 입력 : 2023. 08.29(화) 18:16
  • 여수=이경기 기자
최근 대기업 취업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한영대학교 화공산업공학과 학생들이 산학인턴을 위한 사전교육을 받고 있다. 한영대 제공
한영대학교(총장 임정섭) 재학생들이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채용연계형 산학인턴에 3년 연속 합격하면서 조용하지만 묵직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채용연계형 산학인턴은 표준현장실습 학기제 종료 후 정규직 전환으로 이어지는 만큼 학생들의 지원 열기가 높다.

29일 한영대에 따르면 화공산업공학과는 지난 2021년 산학인턴 2명, 공개채용 1명 등 삼성바이오로직스 합격자를 배출한 이래 2022년 산학인턴 5명, 공개채용 1명, 2023년 산학인턴 1명 등 최근 3년간 모두 1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같은 합격자 배출의 뒤편에는 채용 전형 단계마다 한영대가 실시하는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있었다.

서류전형에서는 교수학습혁신센터 공인인증시험지원, 인적성 전형은 교수학습혁신센터 직무능력 향상교육, 면접 전형은 취·창업혁신센터 ‘꼬리에 꼬리를 무는 멘토 프로그램’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재직 동문의 멘토링을 진행하며 체계적으로 지원했다.

이번에 채용연계형 산학인턴에 합격한 화공산업공학과 2학년 정진경씨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매주 3일(또는 4일) 근무로 일과 삶의 균형이 좋다고 한다”며 “직원 평균 연령이 28세로 젊고 남녀비율이 6:4이어서 즐겁고 활기찬 분위기다. 좋은 직장에서 평생 근무할 수 있도록 현장실습에 성실히 임해 정규직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영대 임정섭 총장은 “한영대가 많은 대기업 합격자를 배출하는 비결은 급변하는 산업체의 요구사항을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대기업 출신 교수와 대기업에 취업한 졸업생이 멘토가 돼 재학생을 이끌어주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유기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것을 가르치고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영대는 2023학년도 2학기 표준현장실습을 추진해 기아차 20명, 한화글로벌 3명, 삼성바이오로직스 1명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
여수=이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