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월출산국립공원, 습지보호 협력 협약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영암군
영암군-월출산국립공원, 습지보호 협력 협약
월출산·영암천 일대 람사르 습지지정 등 추진
  • 입력 : 2023. 02.02(목) 11:18
  • 영암=이병영 기자
영암군-월출산국립공원 업무협약
영암군은 ‘세계습지의 날’을 기념해 2일 군청 낭산실에서 월출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와 월출산과 영암천 일대에 대한 습지보호지역 및 람사르 습지지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계습지의 날은 1971년 2월 2일 람사르협약을 기념해 국제습지협약 내용과 습지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UN이 선정한 기념일이다.

영암 월출산국립공원에는 멸종위기종인 남생이, 수달, 삵, 팔색조 등이 서식하고 있는 습지(저수지·묵논 등)가 존재하고 있다.

영암천 일대 습지에는 황새,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큰기러기, 말똥가리 등 국제적인 멸종위기조류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출산국립공원과 영암천 일대는 천연기념물 제453호인 남생이 서식지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월출산국립공원 사무소는 남생이 서식지 보호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우승희 군수는 “영암군은 멸종위기종 남생이 서식지인 습지를 복원하고 람사르습지 국제보호지역 지정과 생태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자연과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국립공원과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영암=이병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