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 광주형 일자리 4대 원칙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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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의정
"광주글로벌모터스, 광주형 일자리 4대 원칙 지켜야"
제282회 광주시의회 임시회 장연주 의원 5분발언
  • 입력 : 2019. 09.17(화) 16:37
  • 박수진 기자

광주시의회 28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광주글로벌모터스는 광주형 일자리 4대원칙이 지켜지는 회사여야 한다"는 발언이 나왔다.

장연주 광주시의원(정의당 비례)은 5분 발언을 통해 "박광태 전 광주시장이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로 선임된 뒤 광주형일자리 사업이 주춤거리고 있다"며 "전문 경영 능력과 노동관, 도덕적 자질이 부족한 대표이사 사임과 재선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광주글로벌모터스는 기업투자자만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노사민정 합의가 존중되고 실현되는 이사회 구성을 요구했다.

또 광주시가 오늘까지도 현대차와 맺은 협약서 원문과 다섯 개의 부속 서류를 시의회에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일방통행식 행정'을 지적했다.

장연주 의원은 "노사민정협의회 ㈜광주글로벌모터스 특위 구성과 광주형 일자리 업무를 통합할 컨트럴 타워를 갖춰야 한다"며 "광주시가 시민 눈높이에 따른 인사와 과감한 업무혁신으로 광주형 일자리 4대 원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대해 이용섭 광주시장은 장 의원의 요구에 즉답을 하지 않고, 광주글로벌모터스 박광태 대표이사 체제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표명했다.

이 시장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다보니 예기치 않은 난제들이 있다"며 "합작법인 광주글로벌모터스의 공장을 올해 안에 착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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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suji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