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대학교병원이 지난 14일을 기준으로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사진은 다빈치 Xi 로봇을 이용해 암환자 수술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조선대병원 제공 |
27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2022년 2월 광주 최초로 4세대 최첨단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를 도입하면서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했으며, 고난이도 수술 경험이 많은 우수한 실력을 갖춘 각 진료과 교수들과 로봇수술전담간호사, 로봇수술상담 코디네이터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로봇수술센터는 2022년 4월 로봇수술 첫 시행 이후 3년이 채 지나지 않아 500례를 달성하며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진료과별 로봇수술은 외과가 전체의 56%를 차지했고 비뇨의학과 39%, 이비인후과 3%, 산부인과 2% 순이었다.
조선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개소 이후 위암, 갑상선암, 신장암, 대장암, 두경부암, 부인암 등 고난도 암수술뿐만 아니라 간, 담낭, 담도, 췌장과 관련된 질환, 자궁근종, 탈장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처럼 센터는 외과,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의 다양한 질환에 대해 고난이도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전체 수술에서 암수술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암수술은 갑상선암, 전립선암, 위암, 신장·요관암, 대장·직장암, 두경부암, 간담췌암, 부인암 순으로 많이 시행되고 있다.
김유석 로봇수술센터장은 “조선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끊임없는 로봇수술 연구를 통해 적응증을 확대하고 안전한 수술법을 제공해 환자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조선대병원에서 사용 중인 다빈치 Xi 로봇수술기는 10배 확대된 고화질 3D 입체 영상으로 수술 시야를 확보하고 손 떨림 방지를 위한 보정 기능과 정교한 손 움직임 구현 등으로 더욱 안정적이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피부 절개를 최소화해 기존 수술에 비해 통증과 출혈이 적고 합병증 발생 위험이 낮아 환자의 빠른 회복과 향상된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진호 조선대병원장은 “사상 유례없는 의료공백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끌어낸 로봇수술센터의 모든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조선대병원은 지역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고난도 중증질환에 대한 진료 역량을 갖추고 필수‧공공의료 분야에 앞장서는 등 최상위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