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문화재단, 문화누리카드 맞춤형 이용 지원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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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전남문화재단, 문화누리카드 맞춤형 이용 지원 서비스 확대
3일부터 신규 발급·이용 가능
임시 가맹점 운영 지원 마련
  • 입력 : 2025. 02.03(월) 17:29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3일부터 문화누리카드 신규 발급과 이용이 가능해졌다. 전남문화재단 제공
전남도 내 문화누리카드의 맞춤형 이용 지원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3일 전남문화재단에 따르면 문화누리카드 신규 발급과 이용이 이날부터 가능하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2019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문화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활동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문화누리카드는 올해 지난해보다 1만원이 증액된 1인당 14만원이 지급된다.

이에 맞춰 전남문화재단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맞춤형 이용 지원 서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맞춤형 이용 지원 서비스에는 △지역문화 축제에서 식음료 이용 등이 가능한 문화누리카드 임시 가맹점 운영 △거동이 불편한 복지시설 입소자를 위해 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카드 이용 지원 △홍보 이벤트를 진행하는 ‘서로서로 문화 나눔’ 추진 △도서·산간 지역 거주자를 위해 전화 주문이 가능한 가맹점 정보를 담은 ‘집 앞까지 문화택배 4탄 카탈로그’ 제작 및 배포 등이 포함된다.

한편 지난해 기준 전남에 등록된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은 2127개소다. 올해부터는 문화누리카드 사용 범위가 확대돼 낚시터, 낚시용품, 바둑 기원 분야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 신규 등록 이벤트 등을 통해 가맹점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은영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도서·산간 지역과 고령층이 많이 집중된 전남에서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문화 혜택을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