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 20년 연속 ‘지역신문 우선지원대상사’ 선정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사람들
전남일보, 20년 연속 ‘지역신문 우선지원대상사’ 선정
광주·전남·전북 신문사 중 유일
  • 입력 : 2025. 02.03(월) 17:23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전남일보 사옥 전경. 전남일보 자료사진
전남일보가 20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에 선정됐다.

지난 21년간의 지역신문발전기금 역사에서 20년 이상 연속으로 선정된 일간지는 전국적으로도 전남일보·부산일보·강원도민일보·경남도민일보 등 4곳(지역신문발전위원회 집계)에 불과하며, 광주·전남·전북 등 호남지역 신문사 중 20년 연속 선정된 일간 신문사는 전남일보가 유일하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이하 지발위)는 3일 2025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본지를 포함한 전국 지역일간지 27개사와 지역주간지 40개사 등 총 67개사를 선정해 발표했다.

지역신문발전기금은 2004년 제정된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에 따라 2005년부터 운용되고 있다. 우선지원대상사는 △1년 이상 정상 발행 △경영 건전성 △제작 취재 판매 광고 관련 윤리 자율강령 준수 △광고 비중 50% 이하 △한국ABC협회 가입 △편집 자율권 보장 △소유 지분 분산 △지역사회 공헌 △중장기 비전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고 있다.

전남일보는 지난 한해 동안 △‘Y프로젝트’로 영산강 100리길 되살리자 △정부 인공지능 활용 사업과 연계한 광주 추진 과제 △호남사교육 1번지-광주 봉선동 대해부 등의 심층 기획보도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이슈와 방향, 대안 등을 제시했다.

또 △‘31일간 사랑의 헌혈’ 릴레이 캠페인 지속 보도 △바다살리기 실천대회 등의 지역공헌활동도 활발하게 펼쳤다.

경영 혁신 부분에서는 MZ 독자들을 위해 기자·영상·운영 파트를 꾸려 ‘디지털콘텐츠본부’를 구성하고 디지털 분야에서 기존의 ‘전남일보’ 제호를 ‘진일보’로 변경하는 파격을 단행하기도 했다.

박성원 전남일보 편집국장은 “전남일보는 호남지역에서는 매년 지발위 우선지원대상사 선정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데, 올해는 특히나 20년 연속 선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면서 “2025년에도 임직원들과 힘을 합쳐 전남일보 특유의 지역밀착 취재 및 독창적이고 다양한 기획기사로 지역민의 사랑을 받는 언론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 신문사는 지역신문발전위로부터 국내외 기획취재 지원과 지역신문 제안 사업, 지역민 참여 보도, 인재 인턴 프로그램, 취재 장비 임대, 소외계층 구독료,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