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청소년기후행동단 모집’ 포스터. 광주 일곡청소년문화의집 제공

광주 일곡청소년문화의집(당근센터)은 마을 내 기후 행동을 독려하기 위한 ‘2025년 청소년기후행동단’을 이달 28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청소년기후행동단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청소년들이 직접 문제를 고민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당근이음 △뚝딱뚝딱 기후해결단 △지구를 지키는 여행 에코투어리즘 등 3가지 활동으로 진행된다.

‘당근이음’은 마을 안의 종이팩 수거 동참 가게에서 종이팩을 수거해 화장지로 교환하고, 이를 다시 필요한 마을 이웃에게 기부하는 자원순환 활동이다.

‘뚝딱뚝딱 기후해결단’에서는 환경보호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물품을 제작하는 활동이 진행된다. 현재 청소년이 직접 종이팩 수거함, 재활용 배출함 등을 제작해 일곡청소년문화의집에 방문하며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구를 지키는 여행 에코투어리즘’은 환경 선진지 및 생태환경 탐방하고, 그곳에서 배운 환경보호 방법을 일곡마을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활동이다.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청소년기후행동단 모집 대상은 기후 행동에 관심 있는 9~18세 청소년이다. 청소년기후행동단에 참여한 청소년에게는 봉사활동 시간이 부여되며 자세한 사항은 일곡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http://www.ilgokycc.kr/) 또는 전화(062-575-092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