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14일 전남 무안전통시장에서 상인들의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소진공 제공 |
이번 간담회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무안의 위축된 경기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의 애로를 청취하고 격려하고자 마련됐으며,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을 비롯해 김산 무안군수, 한승주 전남상인연합회장, 문정수 무안전통시장 상인회장 등 상인회 관계자 15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통시장 위기극복과 활력 회복을 위한 소진공의 지원방침을 설명하고, 상인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또 무안전통시장은 2025년 문화관광형시장에 선정돼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을 위해 힘쓸 예정으로, 이와 관련한 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후에는 시장 내 점포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농수산물을 구매하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1억 원을 광주·전남 복지시설 약 100여곳에 전달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어려운 상황일수록 공단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경기침체와 여객기 사고 여파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지역 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진공 광주호남지역본부는 광주은행 와(Wa)요버스와 연계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무안군을 시작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상담소 운영할 예정이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