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연말을 맞아 지난 27일 유기견과 유기묘를 위해 사료 기부와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마트 제공 |
이마트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몰리스’는 유기동물 문제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지난해 첫 행사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캠페인을 마련했다.
몰리스는 급격히 추워진 날씨 속에서 월동 준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기동물 보호소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몰리스는 하림펫푸드와 함께 코리안독스 레인보우 쉼터에 3000만원 상당의 사료를 기부하고 이마트와 하림펫푸드의 임직원 40여 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견사 청소 △시설 정비 △유기견 산책 등의 활동을 진행하며 온정을 나눴다.
동물보호단체 코리안독스는 불법 번식장과 개 농장 등 열악한 환경에서 구조된 유기동물을 보호하며, 현재 ‘레인보우 쉼터’에서는 백여 마리의 구조 동물을 돌보고 있다.
또 이마트와 하림펫푸드는 이번 캠페인의 취지와 활동을 공식 SNS로 공유하며, 유기동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인식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박재형 이마트 패션&리빙담당은 “이번 몰리스의 사료 기부와 봉사활동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반려동물 유기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꾸준히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