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이 28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최수신 2025 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을 접견, 내년 9월 개최예정인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새로운 모델 구축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광주시 제공 |
강기정 광주시장이 28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최수신 2025 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을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광주시 제공 |
특히 창설 20주년을 맞아 미래 디자인 트렌드와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 디자인·예술·산업이 융합된 새로운 디자인비엔날레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28일 광주시는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에 최수신 미국 SCAD(Savannah College of Art and Design) 교수를 지난 7일 위촉하고 총감독과 함께 주제 선정, 마스터플랜 수립 등 행사 기획을 본격화한다.
광주시는 국내·외 주요 디자인 전문가, 학계, 산업계 관계자와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시민과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주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던 것을 광주비엔날레재단이 이어받아 추진한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공공디자인 부문, 재단은 비엔날레 전문기관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다.
최 신임 총감독은 “전시를 본 사람들의 마음에 울림을 주고, 삶에 임팩트를 주는 디자인비엔날레를 선보이겠다”며 “포용적 디자인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가진 생각과 마음을 바꾸고 포용의 ‘우리’가 가능함을 알게 할 것이다. 이같은 가치를 담는 재밌는 전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내년 9월부터 약 2개월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