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과 오린바예프 아만바이틀레우바에비치 카라칼파크스탄공화국 최고회의 의장이 우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전남도의회 제공 |
이번 만남은 우즈베키스탄 카라칼파크스탄 최고회의의 방문 및 교류 의향 의사에 따라 성사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과 오린바예프 아만바이틀레우바에비치(이하 오린바예프)카라칼파크스탄공화국 최고회의 의장·부의장과 주한우즈벡 대사관 1등 서기관 등 대사관 관계자를 포함한 10여 명이 참석했다.
오린바예프 의장은 협약식에 앞선 의견교환 시간에 카라칼파크스탄에 대한 간략한 소개 및 농업,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세금 감면 등 지원 정책을 홍보하고 전남도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햇다. 이에 김태균 의장은 전남도와 도의회가 함께 공유하여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화답했다.
오린바예프 카라칼파크스탄공화국 최고회의 의장은 “환대에 감사하며, 이번 교류를 시작으로 전남도가 카라칼파크스탄공화국의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태균 의장 또한 “이번 협약이 양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자원, 노동력,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자”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 체결로 양 의회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상호 번영을 위한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 협약식 후에는 카라칼파크스탄 공화국이 관심 있는 분야인 스마트팜, 2차 전기, 소금 산업 현장 방문을 위해 장성군 및 신안군 일원을 방문하는 등 의미 있는 일정을 보냈다. 전남도의회와 카라칼파크스탄공화국 최고회의는 경제, 문화,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 구축과 상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