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소방은 24일 오후 광주 북구 일곡동의 공사현장을 찾아 외국인 근로자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북부소방 제공

24일 광주 북부소방은 이날 오후 광주 북구 일곡동의 공사현장을 찾아 외국인 근로자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 근로자 200여명과 관리·감독자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온열질환 및 심정지 환자 응급처치 요령 숙지를 통해 현장 근무자들의 대처능력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내용은 △폭염대비로 온열질환 예방과 사고 유형별 안전수칙 △폭염정보제공 및 휴식공간 준비 △119다매체(외국인 3자통화 등)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초기 화재 대피 방법 등이다.

서원남 북부소방 119재난대응과장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최근 작업 현장에서 인명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며 “위급상황 대처 능력을 강화해 노동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