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고삼저수지 실종 2명… 수색 사흘 만에 시신 1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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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안성 고삼저수지 실종 2명… 수색 사흘 만에 시신 1구 발견
  • 입력 : 2024. 07.20(토) 17:55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지난 19일 경기도 안성시 고삼저수지에서 소방당국과 해병대전우회 등 관계자들이 구조보트를 이용해 실종자 수색을 펼치고 있다. 뉴시스
지난 폭우로 안성에서 실종된 2명 중 1명의 시신이 사흘 만에 발견됐다.

2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분께 경기 안성시 고삼면 고삼저수지 내 서울세종고속도로 3번 교각 50m 부근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신원을 확인 중이다.

앞서 지난 18일 오전 10시46분께 고삼저수지 한 낚시터에서 나오던 배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이곳에는 40대 형제가 낚시를 하고 있었으며, 폭우가 내리자 낚시터 관계자와 함께 배를 타고 뭍으로 나오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3명 중 A(44)씨는 탈출해 119에 신고했지만 B(45)씨와 C(66)씨는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다.

소방당국 107명, 장비 31대 등을 투입해 사고 직후부터 이날까지 사흘째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많은 비로 저수지가 흙탕물이 돼 난항을 겪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