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민주당 첫 지역 경선, 이재명 82% 득표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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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제주서 민주당 첫 지역 경선, 이재명 82% 득표 '압승'
최고위원 정봉주 1위
  • 입력 : 2024. 07.20(토) 13:51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순회 합동연설회가 열린 20일 제주한라체육관에서 각 후보들이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당대표 후보 김지수, 김두관, 이재명, 최고위원 후보 김민석, 이언주.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제주에서 진행된 첫 지역 경선에서 80% 이상의 득표율로 압승했다.

20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제주시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주시당 합동연설회 직후 권리당원의 온라인 투표 결과 총선거인 수 3만1921명 중 5869명(18.39%)이 온라인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후보는 4842표를 얻어 득표율 82.50%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두관 후보는 15.01%(881표), 김지수 후보는 2.49%(146표)를 차지하며 각각 2, 3위에 자리했다.

총 5명을 선출하는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8명 중에서는 유일한 원외 인사인 정봉주 후보의 권리당원 투표 득표율이 19.0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현희 후보 15.78%(1852표), 김민석 후보 13.18%(1547표), 김병주 후보 13.08%(1535표), 한준호 후보 12.09%(1419표), 이언주 후보 12.00%(1408표), 강선우 후보 7.81%(917표), 민형배 후보 7.01%(823표) 순으로 뒤를 이었다.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은 이날 제주·인천을 시작으로 오는 21일 강원·대구·경북, 27일 울산·부산·경남, 28일 충남·충북, 8월3일 전북, 8월4일 광주·전남, 8월10일 경기, 8월11일 대전·세종, 8월17일 서울까지 총 15차례의 지역 순회 경선을 진행한다.

한편 전당대회 본선 투표 반영 비율은 대의원 14%, 권리당원 56%,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로, 각 지역 경선 후보 정견 발표 직후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를 즉시 공개한다. 나머지 권리당원 ARS 투표 결과와 대의원 투표(온라인), 국민 여론조사 결과 등은 8·18 전당대회에서 합산해 발표한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