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배로 만든 '나주배 쿨라타' 여름철 음료 인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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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나주배로 만든 '나주배 쿨라타' 여름철 음료 인기 상승
나주배원예농협 배 독점 납품
  • 입력 : 2022. 07.19(화) 15:56
  • 나주=조대봉 기자
나주배로 만든 여름철 음료가 입소문을 타고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가 나주 배를 선택하면서 나주배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감이 높다.

19일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배 쿨라타'는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글로벌 브랜드인 던킨이 출시한 '쿨라타' 2종 중 한 제품으로 지난 6일 첫 출시했다.

'나주배 쿨라타'는 배를 듬뿍 넣어 무더운 여름에도 달콤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다. ESG 경영 일환으로 나주 특산물인 '나주배'를 활용한 게 특징이다.

쿨라타의 주된 원료인 나주배는 나주배원예농협이 30톤 가까이 독점 납품하고 있다. 던킨이 내놓은 음료 '나주 배 쿨라타' 외에도 나주 배 블라스트 아이스크림, 나주 배 소르베 모두 나주배를 활용한 상품이다.

SPC그룹 배스킨라빈스도 나주배를 활용한 '나주 배 블라스트', 아이스크림 '나주 배 소르베' 등을 판매하며 전남 로컬푸드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나주배를 활용한 여름철 음료수가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는 데 뿌듯하다'며 "더 많은 나주 특산품이 판매될 수있도록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정훈(나주 화순·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서울로 향하는 길에 나주역에서 '나주배 쿨라타'를 또 마셨다. 직원과 얘기해보니 올여름 베스트 제품이라고 한다. 여러분이 마시는 나주배 음료가 우리 농민들께 큰 힘이 된다"고 적었다.

신 의원은 올해 초 SPC가 나주배를 활용한 제품을 기획한다는 소식을 듣고 SPC와 나주배원예협동조합을 연결해 시장을 확보하는 가교 역할을 하기도 했다.

나주=조대봉 기자 dbj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