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선수단이 8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폐회식에서 3위를 수상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
이번 대회는 ‘생명의 땅 전남, 함께 날자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화합, 감동, 희망 체전’을 목표했다. 전국에서 선수 6061명과 임원 및 관계자 3517명 등 역대 최다 규모인 9578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3179개의 메달을 놓고 승부를 겨뤘다.
개최지인 전남은 이번 대회 전 종목에 745명의 선수단(선수 458명·임원 및 관계자 287명)을 파견해 금메달 51개와 은메달 83개, 동메달 88개 등 총 222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득점 17만7532.95점으로 3위에 올랐다. 목표였던 5위를 훌쩍 뛰어넘은 성과다.
![]() 광주 대표 김지혜(광주장애인육상연맹·육상필드·왼쪽)가 8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신인선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
광주는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새 얼굴을 선발하는 신인 선수상의 주인공을 발굴했다. 육상필드 종목에 출전한 김지혜(광주장애인육상연맹)은 한국신기록으로만 3관왕에 오르는 괴력을 과시했다. 김지혜는 여자 포환던지기·원반던지기·창던지기 F13 선수부에서 모두 한국신기록을 깨며 정상에 오른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 전남은 한국신기록 5건과 대회신기록 2건 등 총 7건의 신기록을 경신했고, 3관왕 5명과 2관왕 13명 등 총 18명의 다관왕을 배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광주도 한국신기록 12건과 대회신기록 2건 등 총 14건의 신기록을 달성했고, 5관왕과 4관왕 각각 1명과 3관왕 10명, 2관왕 13명 등 25명의 다관왕을 탄생시켰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