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소방
광주서 보이스피싱 피해액 올해 상반기만 152억광주지역 보이스피싱 피해가 올해 상반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을 상대로 한 고액 피해 사례가 집중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9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광주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는 255건으로, 전년 동기 211건 대비 20% 증가했다. 피해액은 81억원에서 152억원으로 87% 급증했고, 검거 인원도 236명에서 341명으로 44% 늘었다. 범죄 유형 중에서는 검찰, 금융감독원, 신용카드사 등을 사칭한 기관사칭형 범죄가 118건에 피해액 124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 범죄는 피해자에게 고액 수표 발급을 ...
법원검찰
윤 전 대통령 재구속 여부 이르면 오늘밤 결정‘12·3 비상계엄’ 사태로 조은석 특별검사팀 수사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 여부가 이르면 9일 늦은 오후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2시 15분부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직접 출석해 혐의를 부인할 것으로 보이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할 예정이다. 조 특검팀은 구속영장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5개 혐의를 적용했다. 핵심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 일부 국무위원만 불러 회의를 열고, 단 2분 만에 선포...
사회일반
내년 최저임금, 1만210원~1만440원 범위서 10일 결정 전망2025년도 최저임금이 1만210원(1.8% 인상)에서 1만440원(4.1% 인상)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1차 전원회의를 열고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심의 촉진구간’ 안을 중심으로 노사 논의를 이어갔으나, 노동계의 반발로 회의는 정회를 반복하다 결국 자정을 넘겨 폐회됐다. 앞서 전날 열린 제10차 전원회의에서 노사 양측은 8차 수정안을 주고받으며 입장차를 720원까지 좁혔지만 더 이상의 진전은 없었다. 이에 공익위원들은 1만210원에서 1만440원 사이를 심의 촉진구간으로 제안했다. 공익위원 측은 하한선인 ...
전남도
해수부 부산 이전 속도…광양항 ‘거점항만’ 입지 흔들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공약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이 속도를 내면서 과거 ‘투포트(Two-Port)’ 정책으로 부산항과 함께 집중 육성됐던 ‘광양항’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새 정부가 해수부 부산 이전과 함께 부산항을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북아시아 핵심 거점 항만으로 육성하기로 하면서 광양항의 항만 기능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정부의 항만 정책과 예산이 부산항에 집중될 경우 광양항은 기술 실증 중심의 보조항만으로만 머무르게 돼 사실상 거점항만에서 배제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
- 사설
- 테마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