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남 전세사기 피해액 900억… 행정 비효율 ‘도마 위’전국적으로 전세사기가 극성을 부리는 가운데 전남도내 전세사기 피해자 수는 979명으로 관련 피해금액도 9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전세사기 관련 피해 및 지원금 신청이 각 시군에서 올해부터 전남도 산하 전남주거복지센터 관할로 지정, 신청과 관련된 서류 양식도 변경됐으나 이를 안내받지 못한 일부 피해자들이 다시 서류를 재신청해야하는 등 불편을 겪으면서 관할 변경에 따른 시군과 전남도 간 비효율적인 행정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 특히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상담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전남주거복지센터 전세사기 피해 상담창구 상담원도 2명에 불과해...
경제일반
“나들이 비용 부담 던다”… 광주·전남 알뜰 명소 ‘눈길’완연한 봄을 맞아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계획하는 지역민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고물가 시대에도 비용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무료 문화 공간과 관광·체험 명소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광주지역에서는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무료 입장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는 다양한 박물관, 수목원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광주 북구에 위치한 광주국립박물관은 광주·전남지역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기획 전시와 상설 전시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으며, 전시는 무료(유료 특별전시는 제외)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관 2층 역사문화실과 1층 아시아도자문화...
구례군
‘국립공원 1호’ 지리산까지 번진 산불… 전남 확산될까경남 산청과 하동에서 시작된 산불이 일주일 넘게 이어지며 지리산국립공원까지 번졌다. 대한민국 제1호 국립공원인 지리산 내부로 불길이 확산되자 인접한 전남 지역의 긴장도 커지고 있다. 각 시군은 각기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산불의 최대 확산 원인으로 꼽히는 ‘소나무 숲’이 곳곳에 밀집해 있다며 보다 세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경고한다. 27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산청·하동 산불 진화율은 80%다. 하지만 전날 이미 불씨가 지리산 내부로 옮겨간 가운데, 예보된 비도 내리지 않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진화에...
사회일반
“오월 현장 거닐며 광주의 외로움과 슬픔 마주해”“책에서 읽은 역사를 직접 마주하니 더욱 의미가 깊은 것 같습니다. 그날의 아픔을 잊지 않겠습니다.”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생들이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배경이 된 5·18 민주화운동 현장을 직접 찾아 나섰다. 학생들은 ‘오월광주’의 아픔을 되새기면서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산화한 열사들의 정신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다짐했다. 5·18기념재단이 기획한 ‘소년에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부산대 국어국문학과 학생 60여명이 27일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의 작품 ‘소년이 온다’의 주요 배경이 된 사적지를 답사했다. 학생들은 첫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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