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이재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봉하 찾아 “그 꿈, 제가 잇겠다”…눈물의 추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다. 대선을 불과 며칠 앞둔 시점에서 보수 진영이 후보 단일화 논의로 세 결집에 나선 가운데, 이 후보는 ‘민주정부 계승자’임을 자처하며 진보 지지층 결속에 사활을 건 모습이다. 이 후보는 이날 김경수 총괄선대위원장 등과 함께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홀로 비석 앞에 헌화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 과정에서 이 후보가 눈물을 훔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방명록에는 “사람 사는 세상의 꿈.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 진짜 ...
정치일반
경찰, 12·3비상계엄 관련 비화폰 서버 확보…수사 본격화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대통령경호처로부터 비화폰 서버 기록을 확보했다. 수사기관이 해당 기록을 확보한 것은 처음으로, 향후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윤석열 전 대통령, 박종준 전 경호처장, 김성훈 경호차장 등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와 관련된 비화폰 서버 자료를 임의제출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특수단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2일까지 포렌식을 통해 지난해 12월3일부터 올해 1월22일까지 자동 삭제된 서버 기록 대부분을 복원했다. 해당 자료에는 통화 및 문자 송수신 내역이 포함된 ...
정치일반
6·3 대선 여론조사>이재명 ‘호남·40~50대’·김문수 ‘영남·70대 이상’ 강세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호남·수도권 지역, 40~50대, 진보층에서 고른 강세를 보이며 전체 판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전남일보 등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의뢰로 지난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대선 인식 관련 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46%의 지지율로 독주 체제를 형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4%,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1%를 얻었다. 이재명 후보는 호남·수도권...
사건사고
금호타이어 화재로 하반신 마비된 청년, 가족의 눈물“아들은 이제 겨우 20대입니다. 평범하게 일하고, 미래를 꿈꾸던 아이였는데, 단 한 번의 사고로 인생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대피 중 추락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20대 청년 A(26)씨. A씨의 가족은 사고 이후 회사 측의 책임 있는 사과 한 마디조차 듣지 못했다며 깊은 절망을 토로했다. 22일 A씨가 입원해 치료 중인 광주광역시의 한 병원에서 만난 A씨의 어머니 임경혜(53)씨는 “우리 아들은 군 제대 후 3년 동안 공장에서 묵묵히 일하며 성실하게 살아가던 청년이었다. 그런데 이제 평생을 휠체어에 의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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