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수부 부산 이전 속도…광양항 ‘거점항만’ 입지 흔들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공약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이 속도를 내면서 과거 ‘투포트(Two-Port)’ 정책으로 부산항과 함께 집중 육성됐던 ‘광양항’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새 정부가 해수부 부산 이전과 함께 부산항을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북아시아 핵심 거점 항만으로 육성하기로 하면서 광양항의 항만 기능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정부의 항만 정책과 예산이 부산항에 집중될 경우 광양항은 기술 실증 중심의 보조항만으로만 머무르게 돼 사실상 거점항만에서 배제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
광주시
광주 첫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2028년 상반기 오픈광주지역 최초·최대 규모 민간 복합문화상업시설이자 미래형 복합쇼핑몰인 ‘더현대 광주’가 2028년 상반기 쇼핑을 넘어 예술과 문화, 자연, 역사를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문을 연다. 광주광역시와 현대백화점그룹은 8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착공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공보고회는 지난달 18일 건축허가가 승인됨에 따라 착공까지의 추진경과, 비전·로드맵, 내·외부 콘텐츠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착공보고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나원중 더현대 광주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
사회일반
잇단 광주 도심 싱크홀에 시민 불안..."지하시설 관리를"전국적으로 싱크홀 발생이 잇따르는 가운데 광주 도심 곳곳에서 예고 없는 ‘싱크홀’(지반 침하)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하수도관 손상이 싱크홀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광주의 노후화된 상하수도관 정비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유촌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아파트 입주민의 민원을 접수한 관리사무소 측은 인근 주차면 2개의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복구 작업에 나섰다. 다행히 인적·물적 피해는 없었다. 앞서 지난달 23일 낮 12시10분께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
경제일반
“눈치 안보고 먹어요”…광주·전남 ‘혼밥식당’ 증가“혼자 오신 분이 만족하고, 다음에는 친구나 가족과 함께 2명, 3명씩 찾아오시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죠.” 8일 찾은 광주광역시 동구 서석동 조선대학교 후문 인근의 한 백반집은 점심시간을 맞아 북적였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둘러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는 손님들 사이로는 휴대전화를 보거나 묵묵히 식사에 집중하는 1인 손님들도 눈에 띄었다. 이곳은 동구가 지정한 ‘혼밥식당’ 중 하나다. 자취생이 많은 대학가에 위치하고, 7000~8000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산더미처럼 쌓인 밥과 푸짐한 반찬을 제공해 ‘혼밥족(혼자서 밥을 먹는 사람)’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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