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조계원 “여수박람회 정부투자금 10년 분할 상환”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국회
주철현·조계원 “여수박람회 정부투자금 10년 분할 상환”
정부 출범 후 극적 해결
여수항만공사 부담 완화
  • 입력 : 2025. 07.24(목) 10:44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라남도 여수시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여수갑)과 조계원 의원(여수을 )은 24일 여수세계박람회에 대한 정부 선 투자금 3658억 원 ‘일시상환’ 문제를 ‘10년 분할상환’ 방식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두 의원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에서 상환 방식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다가, 이재명 정부 들어 국회와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분할상환키로 했다.

윤석열 정부는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당시 정부가 선투자했으나 미상환한 3658억 원을 올해 전액 상환할 것을 확정하고, 예산안에 명기했다.

이는 박람회 사후활용 사업 주체인 YGPA에 막대한 재정적 부담을 안기는 조치로, 지역 사회의 우려와 시정 요구가 잇따랐다.

주철현 의원은 국회 예결특위와 농해수위에서 윤석열 정부의 무리한 일시 상환 요구에 따른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하고, 주무부처인 기재부·해수부를 상대로 10년 분할상환을 포함해 현실적인 방식으로 전환해 줄 것을 촉구해 왔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국회 예결특위 위원이 된 조계원 의원은 지난 2차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기재부를 포함한 관련 부처를 적극적으로 설득했다.

두 의원은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마스터플랜 용역을 통해 공공 개발의 방향을 확실히 다지고, 앞으로 남은 상환 재원도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과 박람회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