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과수·시설원예농가 폭염 예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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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과수·시설원예농가 폭염 예방 당부
미세살수·스프링클러 등 설치
현대화 등 3개 사업 51억 투입
  • 입력 : 2025. 07.15(화) 10:17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전라남도에 위치한 한 과수 작물 농가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차광망을 설치한 모습. 전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낮 최고 35℃ 이상의 폭염이 계속됨에 따라 과수, 시설 원예작물 농가의 철저한 피해 예방 활동과 미세살수장치 등 재해예방시설 설치를 당부했다.

과수 재배의 경우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미세살수장치,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한 살수로 나무 주변 온도 낮추기 △차광망을 설치해 직사광선과 자외선 줄여주기 △산야초, 볏짚 등으로 과수원 피복해 토양 수분 증발 억제 △열매가 강한 직사광선을 받지 않도록 지나친 가지치기 자제 △열매가 많이 달린 가지는 늘어지지 않도록 끈으로 고정 등 주의가 필요하다.

시설 원예 작물은 △토양 적습 유지를 위한 관수 △시설 내 온도 상승 방지 위해 적극적인 환기 △차광망, 차광스크린 등으로 차광 △지붕창 환기팬과 미스트 분사회전식 냉각팬을 이용 하우스 내 온도 낮추기 등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6월부터 지속된 폭염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또다시 폭염이 올 것을 대비해 농가에서는 재해예방시설 설치 등 농작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과수와 시설작물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과수 생산시설 현대화 등 3개 사업에 51억 원을 투입해 미세살수장치와 관수시설, 차광·차열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