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선양 상설판매장 개소식. 전남도 제공 |
상설판매장은 선양 한인타운 중심부 한백마트 안에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들어섰다.
전남도는 현지 문화와 소비자 취향에 맞춰 제품 기획, 물류,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판매장에서는 전남의 20개 기업이 만든 50여 종의 농수산가공품, 건강식품, 간편조리세트 등을 상시 판매한다.
연간 3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유기농과 건강·웰빙 트렌드에 맞춘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선양시는 한류 열풍이 강한 지역으로, 한국 식품 전문 매장이 많이 입점해 있다.
도는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타오바오, 옥타몰 등 중국의 온라인 플랫폼을 연계해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도는 미국 등 13개국에 31개의 해외 상설판매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수출실적은 1천83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는 중국을 포함해 카자흐스탄, 라오스 등 4곳에 새로 판매장을 열 예정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상설판매장 개장은 중국 시장에 전남 농수산식품의 안정적 공급망을 마련하는 전략적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현지화 지원과 물류 인프라 강화로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돕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기자 seongsu.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