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시가 지봉로 구간 고압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의 지하 매설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11일 도로를 정상 개통했다. 순천시 제공 |
15일 순천시에 따르면 해당 공사는 해룡면 상삼사거리에서 왕지2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까지 지봉로를 따라 345kV 및 154kV 고압 송전선로 총 6㎞ 구간을 지하에 매설하고 지상 송전탑을 철거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 2월 착공했다.
시는 이번 한국전력공사의 지중화사업을 통해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높임은 물론 도심 경관 개선과 생태도시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송전탑 철거는 10여년 이상 지역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숙원사업으로, 전체 사업은 고압의 전력케이블 인입과 지상에 노출된 송전탑 철거 등 전기 부문 공정을 거쳐 오는 2026년 7월 최종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장기간 공사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과 피로감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질서 있고 성숙한 시민들의 협조로 지하 매설구간의 도로공사를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시민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