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AI·블록체인으로 보는 미래’ 디지털금융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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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신협, ‘AI·블록체인으로 보는 미래’ 디지털금융 세미나 개최
디지털금융 시대 대비 중장기 전략 모색
  • 입력 : 2025. 05.30(금) 08:00
  •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
신협중앙회(이하 신협)는 지난 29일 대전 신협중앙회관에서 ‘AI와 블록체인 기술로 보는 신협의 미래(The Future of Credit Unions through AI and Blockchain)’를 주제로 ‘2025년 신협 디지털금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의 신협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해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략적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이번 세미나는 금융업 전반에 걸쳐 확산되고 있는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을 신협 업무에 효과적으로 접목시켜 업무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이를 통해 중장기 디지털 전략 수립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협은 2022년부터 매년 디지털금융 세미나를 열어 최신 금융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임직원의 디지털 이해도 및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세미나는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정한민 교수가 ‘AI 관련 기회와 리스크’를 주제로 AI 기술이 가져올 변화와 이에 따른 리스크를 균형 있게 조망하며, 신중하고 책임 있는 기술 도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삼정KPMG 조용호 이사가 ‘최근 금융권 AI 트렌드’를 주제로 국내외 주요 금융기관들의 AI 활용 사례와 기술 발전 방향을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협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서강대학교 김용진 교수가 ‘STO, 스테이블코인 그리고 신용협동조합의 성장전략’을 주제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 기술이 신협의 미래 성장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설명하며,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서 신협의 역할 확대 방안을 제안했다.

신충휴 신협연구소장은 “AI와 블록체인 기술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금융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거대한 흐름”이라며 “이번 세미나는 변화의 흐름을 읽고, 신협의 미래 디지털 전략을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앞으로도 신협 임직원의 디지털 대응 역량을 강화를 위해 다양한 학습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