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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광주·전남 도시 가구 600가구(응답 525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4.7로 전월(85.9) 대비 8.8포인트 상승했다.
전국의 CCSI는 101.8로 전월(93.8) 대비 8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로 장기평균치(2003∼2024년)를 기준값 100으로 정해 이보다 높으면 낙관적, 낮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광주·전남의 지수는 지난해 줄곧 90대를 유지했으나 지난해 12월 계엄 선포 직후 79.4로 급락했고 올해 1월 83.4, 2월 84.5, 3월 87.1, 4월 85.9 등 저조한 기조를 이어갔다
이 같은 반등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 정책 기대와 미국 법원이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방침에 제동을 걸면서 통상 리스크 완화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CSI는 82로 지난달보다 2포인트 올랐고 생활형편전망CSI는 93으로 전월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95)는 5포인트, 소비지출전망CSI(105)는 2포인트 올랐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CSI(53)는 전월보다 6포인트, 향후경기전망CSI(89)는 21포인트, 취업기회전망CSI(84)는 15포인트 상승했다.
금리수준전망CSI(92)는 전월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