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 한 농촌체험관광 사업장에서 어린이들이 감자를 수확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
농촌체험관광 체험비 지원사업은 농촌 관광을 활성화하고 미래 세대에게 농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유치원 및 초·중·고교 등 전국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체험비는 1만원 이상의 체험 프로그램에 한해 1인당 5000원이 지원된다. 동일 사업장에서 중복 체험이 가능하며, 연내 체험비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다.
현재 순천시에는 농촌체험휴양마을 8개소, 농촌 교육 및 치유 농장 14개소 등 다양한 농촌체험관광 사업장이 운영되고 있다.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우렁이 논 손모내기, 직접 수확한 농산물로 밥상 만들기 등 농업 활동 관련 체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농촌 교육·치유 농장에서는 플로리스트, 원예재배사 등 농업 관련 진로 탐색과 반려식물을 활용한 농촌 치유 체험도 가능하다.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는 순천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과(061-749-3487)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위축된 농촌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며 “바이오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농촌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