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조기 대선 경선시 정책 통해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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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김영록 지사 “조기 대선 경선시 정책 통해 승부”
호남 대변 역할 등 고민
"연대 없이 혼자 해나갈 것"
  • 입력 : 2025. 02.05(수) 15:44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더불어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최대한 네거티브를 배제하고 정책을 통해 승부를 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5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섬에서 태어나 국회의원 두 번, 장관부터 도지사 재선에 성공하기까지 많은 분들의 사랑과 혜택을 받았다”며 “12·3 비상계엄 이후 지금까지 받은 사랑을 어떻게 갚아나갈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호남을 대변하고 대한민국을 더 새롭게 만들기 위한 더 큰 역할을 해야겠다는 결심이 들었다”고 대선 출마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김 지사는 “경선 과정에서 연대 등은 절대 고려하지 않고 끝까지 혼자 해 나갈 생각”이라며 “국민들은 네거티브한 정치에 매우 지친 상태로, 정책을 통해 승부를 보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선을 넘는 네거티브를 배제하고, 경선이 끝나고 나서는 결과가 어떻게 됐든 민주당이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금까지 일을 하는 데 있어 최선을 다했고, 잘 해 왔다고 생각한다”며 “싸워야 할 때는 싸우고, 대안이 필요할 때는 과감하게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던 것처럼 앞으로 대한민국의 재창조를 바탕으로 모두가 통합할 수 있는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