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소방은 지난 11월 한 달 동안 광산구 관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한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 광주 광산소방서 제공 |
비상소화장치는 주택·상가 밀집 지역 등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구간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지역주민 누구나 사용해 초기 진화할 수 있는 장치다.
광산구에는 화재 취약지역인 전통시장과 소방차 진입곤란지역 등 총 87개소의 비상소화장치함이 설치돼 있다.
광산소방은 11월 한 달간 △비상소화장치 작동원리, 관리 요령, 점검 방법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실제 방수훈련 △비상소화장치 활용 사례 전파, 소방안전교육 등을 실시했다.
김관호 광산소방서장은 “도로가 협소해 소방차량 진입이 곤란한 지역에서 비상소화장치는 소방차 한 대와 같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화재를 예방하고 초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