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국감>김문수 “고교 한국사교과서 여순사건 ‘반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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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2024국감>김문수 “고교 한국사교과서 여순사건 ‘반란’ 삭제”
  • 입력 : 2024. 10.16(수) 11:11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16일 일부 고등학교 한국사교과서 전시본에서 여순사건을 ‘반란’으로 기술한 용어가 모두 삭제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교육부로 부터 받은 ‘고등학교 한국사교과서 여순사건 반란 표현의 수정 및 보완 사항’에 따르면, 5종 출판사 교과서에서 ‘반란 폭도’, ‘반란 세력’, ‘반란군’, ‘반군’ 등으로 왜곡 표현된 문구들이 삭제됐다.

이번 조치는 출판사의 수정 요청을 교육부가 승인하면서 이뤄졌다.

수정 승인된 내용은 2025학년도 3월, 학교에서 사용될 교과서 인쇄본에 반영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왜곡된 표현 없는 교과서로 공부하게 된다.

김 의원은 “전시본 단계에서 수정된 점은 적절한 조치”라면서 “중학교 역사교과서 7종 중에서 2종만 여순사건을 언급하고 있는 점은 보완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앞서 고등학교 한국사교과서 9종 중 5종에서 여순사건에 대해 ‘반란’이란 용어를 사용했고, 중학교 역사교과서 7종 중에서 2종만 여순사건을 다뤘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