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실련,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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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전국경실련,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하라"
경실련 아카데미서 공동성명 발표
  • 입력 : 2024. 08.26(월) 19:22
  •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전국경제정의실천연합은 지난 21일 충남 아산서 열린 ‘2024 경실련 아카데미’에서 공동성명을 내고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광주경실련 제공
광주를 포함한 전국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전국경실련)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전국경실련은 지난 21일 충남 아산서 열린 ‘2024 경실련 아카데미’에서 공동성명을 내고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윤석열 정부는 광복회 등 시민사회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뉴라이트 인사인 김형석 대한민국역사와미래 이사장을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했다”며 “김형석 관장은 친일파의 행적에 대한 재평가를 주장하며 독립운동의 가치를 훼손하는 주장을 서슴지 않는 학자로 독립기념관장의 자격을 갖추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독립정신을 훼손하고 친일 반민족 행위자의 행적을 지우려는 자를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한 것에 대해 참담함을 넘어서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독립기념관 자리에 반민족적이고 반역사적 사관에 물든 인물을 앉히는 것은 우리의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는 폭거일 뿐”이라고 규탄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에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즉각 해임 △독립기념관장에 독립운동가 후손이나 저명한 독립운동사 학자 임명 △국론분열 사과 등 세 가지를 요구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