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민주당 몫 방통위원 추천할 것"…여 "5인 체제 조속 복원"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국회
최민희 "민주당 몫 방통위원 추천할 것"…여 "5인 체제 조속 복원"
  • 입력 : 2024. 08.21(수) 17:49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이 지난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불법적 방문진 이사 선임 등 방송장악 관련 2차 청문회에서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 증언 거부 고발 건’에 대해 거수로 찬성의사를 밝하고 있다. 뉴시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21일 “공모를 통한 정당한 절차를 통해 민주당 추천 몫의 방통위원 선임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열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등 방송 장악 관련 3차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신의성실의 원칙을 믿고 당 몫 방통위원을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 추천 방통위원 2명을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해주고, 여야 추천 방통위원들이 함께 공영방송 이사를 재추천하기를 기대한다는 게 민주당의 공식적인 입장과 바람”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의 발언은 ‘국회 몫 방통위원을 추천하지 않은 야당에 방통위 2인 체제의 책임이 있다’는 여당 측 주장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이 자리에서 “방통위의 이번 공영방송 이사 선임은 방통위가 ‘5인 체제’였다면 아무 문제 없었다”며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5인 체제 복원을 할 수 있는데 하지 않아서 방통위원장 탄핵소추까지 되는 비정상적인 상황까지 온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방통위 5인체제를 복원하려면 이 위원장의 헌법재판소에 탄핵 심판 종결과 5인 체제 즉각 복원을 위한 동시 시스템으로 가야 한다”며 “여당에서 추천한 (방통위원) 한 분에 대해 의결해줄 것을 (과방위원장이) 다짐해달라”고 말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