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대표 프리미엄 전통주 공급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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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대표 프리미엄 전통주 공급 최선”
장유정 죽향도가 대표
남도우리술품평회 대상
  • 입력 : 2024. 08.21(수) 16:41
  • 조진용 기자
장유정(오른쪽) 죽향도가 대표
“수입쌀이 아닌 지역쌀만을 고집해 막걸리를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지역 쌀을 사용한 막걸리를 생산해 나갈 계획입니다.”

장유정 죽향도가 대표의 각오다.

죽향도가는 2024년 남도 우리술 품평회에서 최고의 우리술로 선정돼 대상을 수상했다. 남도 우리술 품평회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사)전남전통주생산자협회가 주관해 전남 농산물로 만든 우수한 남도 술을 선정·시상하는 행사다.

올해 탁주, 증류주, 약·청주, 기타,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품평회에는 전남 24개 양조장에서 37개 제품이 출품됐으며 주류 전문가와 국민평가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종합대상 1개 품목, 부문별 최우수상과 우수상 각 4개 제품(4개 주종 중 총 9개)이 선정됐다.

대상에 선정된 농업회사법인 죽향도가의 ‘대대포(blue)’막걸리는 우수한 유기농 대숲맑은 쌀에 천연 벌꿀을 사용해 은은한 향이 느껴지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맛과 향 등에서 평가위원의 극찬을 받아 종합 대상을 받았다.

장 대표는 “수입쌀이나 묵은쌀이 아닌 그 해 농사지어 10월에 수확한 담양산 유기농 새쌀을 사용한다. 가을에 새쌀로 지은 밥이 달콤하고 맛있는것과 마찬가지로 벌꿀의 조합이 잘 돼 빚은지 15일째가 되면 최고의 맛이 난다”며 “발효기간이 길어 음주 후 숙취와 트림을 유발하지 않는 것도 대대포 막걸리의 특징이다. 햅쌀로 빚어 시중 유통기한도 1개월로 넉넉해 서울·경기 수도권 지역에서 특히 애호가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제품명인 ‘대대포’는 순천만 인근 대대포구에서 따 왔다. 처음 이곳 간척지에서 생산할 쌀을 원료로 사용하면서 이름이 붙여졌다.

죽향도가는 3대째 전통을 이어 고급 막걸리를 지속 생상하는데 매진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막걸리는 외세의 침략과 고난을 함께 하며 이를 견디고 극복하게 해 준 민족의 정신이 담긴 술이다”며 “죽향도가는 이러한 정신을 계승해 종은 원료와 특유의 발효기술로 전남에서 맛으로 대표되는 프리미엄 전통주를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