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청소년 스포츠 교류대회 광주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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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한·중 청소년 스포츠 교류대회 광주서 열린다
25~31일 초중생 160명 참가
탁구·농구 등 3개 종목 열전
  • 입력 : 2024. 07.25(목) 16:43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제17회 한·중 청소년 스포츠 교류대회에 참가하는 중국 선수단이 25일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해 광주시체육회 관계자들의 환영을 받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한·중 청소년 스포츠 교류대회가 광주에서 열린다.

25일 광주시체육회에 따르면 제17회 한·중 청소년스포츠 교류대회가 이날부터 31일까지 7일간 광주시체육회관 등 3곳의 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광주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교류대회에는 한국과 중국의 초·중학생 160명이 참가한다.

한국 선수단은 경신중, 문화중, 광주체육중 등 광주지역 13개 초·중학교의 80명으로 구성됐다. 중국은 충칭시의 초·중학교에서 80명의 선수단을 꾸렸다.

교류대회는 탁구·농구·배드민턴 등 3개 종목으로 펼쳐진다. 중국선수단이 입국한 25일 다음날인 26일과 27일 합동훈련, 28일 연습경기, 29일 공식경기 등으로 진행된다.

경기 장소는 광주시체육회관(배드민턴), 상무국민체육센터(농구), 동림다목적체육관(탁구) 등이다.

교류전 참가 선수단은 공식경기 후 빛고을체육관에서 친교의 시간을 보내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방문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30일에는 광주김치타운에서 직접 만든 김치를 광주소재 소외계층 단체 등에 기증할 계획이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미래의 주역들인 양국의 청소년들이 오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며 스포츠를 통해 꿈과 우정을 키우길 바란다” 며 “충칭에서 온 선수단이 광주의 매력을 느끼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중 청소년 스포츠 교류대회는 지난 2006년 ANOC 총회를 계기로 2008년 양국 체육회장 간 교류이행 합의 체결을 거쳐 추진됐다. 양국 청소년의 건전 육성 및 청소년스포츠 발전을 기하고 국가 간 우호 협력 증진과 유대 강화를 위해 2008년 제주를 시작으로 국가별로 진행하고 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