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등 충장베이스볼클럽 선수단이 지난 23일 무등야구장에서 끝난 제28회 광주야구인 동우회장기 중학교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야구협회 제공 |
무등BC는 지난 17~23일 무등야구장에서 광주지역 5개 중학 야구팀이 리그전으로 승부를 가린 이번 대회에서 2승 1패로 충장BC와 동률을 기록했으나 실점이 더 적어 우승을 차지했다.
무등BC는 17일 충장BC와 첫 경기를 4-7로 패했으나 22일 동성중을 8-0, 6회 콜드로 이긴 뒤 23일 진흥중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9-2 승리를 거뒀다.
무등BC는 2승 1패로 충장BC와 동률을 기록했지만 대회 규정상 실점이 충장BC(12실점) 보다 낮은 9실점을 기록,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우수선수상은 무등BC 구민준이 수상했다. 우수투수상은 무등BC 박시언이, 타격상은 10타수 7안타 타율 0.700을 기록한 무등BC 이준영이 받았다.
최다타점상은 무등BC 박한울(6타점), 최다도루상은 진흥중 김승하(4개), 감투상 충장BC 김정민, 미기상 충장BC 조민혁이 각각 수상했다.
무등BC를 우승으로 이끈 김성일 감독은 감독상을, 최재현 코치는 지도자상을 각각 받았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