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통합 광주관광공사 출범 1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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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기관통합 광주관광공사 출범 1주년 맞아
‘상상이 현실이 되는 꿀잼도시’ 실현에 앞장
3대 분야 혁신 통해 통합 플랫폼으로 재탄생
역대 최대 매출·G-페스타·기업육성 등 성과
  • 입력 : 2024. 07.22(월) 11:19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국내 광역시도 중 일곱 번째 관광공사로 태어난 광주관광공사는, 컨벤션센터 운영 및 마이스, 관광, 도시마케팅을 아우르는 핵심기관으로 2023년 12월 출범식을 열고 출발했다. 사진은 당시 출범식때 모습. 광주관광공사 제공
기관통합을 통해 출범한 광주관광공사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해 7월 21일 민선8기 광주시 공공기관 혁신 시책에 따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광주관광재단이 통합해 탄생한 광주관광공사는 지난 1년간 광주관광의 컨트롤 타워로서 재미와 활력이 넘치는 익사이팅 광주를 실현하기 위해 김진강 초대 사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 중이다.

22일 광주관광공사에 따르면 호남권 대표 마이스 인프라를 약 20여년간 운영해 온 김대중컨벤션센터의 노하우와 함께 관광사업과 도시마케팅을 담당했던 광주관광재단간의 통합은 민선8기 5대 시정목표 중 ‘상상이 현실이 되는 꿀잼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강기정 시장의 결단으로 추진됐다.

국내 광역시도 중 일곱 번째 관광공사로 태어난 광주관광공사는, 컨벤션센터 운영 및 마이스, 관광, 도시마케팅을 아우르는 핵심기관으로 ‘광주의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관광마이스 통합플랫폼’이라는 신경영비전 아래 구조·관광·경영 등 3대 혁신분야 12개 추진과제를 수립하고 1년간 매진해왔다.

그 결과 신경영비전 실현과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관리직을 30% 축소해 슬림화된 조직으로 개편하고, 양 기관의 직원들도 새롭게 배치하는 한편, 다양한 소통채널을 가동해서 속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실제 지난 1년간 광주관광공사는 기존의 고정형 거버넌스 체계를 목적달성형 가변형 거버넌스로 개선해 효율성을 높였고, 전남·북 지역의 관광 관련 기관, 지역 대학, 벤처투자기관, 한국공항공사, 코레일 등 10여개 이상의 다양한 기관들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실질적인 협업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또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추진중인 남부권광역관광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해 무등산, 미식, 역사 등 주요관광자원을 활용해 광주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여기에 관광혁신을 위해 관광수요 확대전략, 축제의 도시 광주 조성, 관광마이스 플랫폼 실현 및 지역관광기업 육성 등 광주관광의 판의 전환을 시작하게 될 실효성 있는 과제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스트릿컬쳐페스타와 광주미래산업엑스포 등 공사가 직접 주관하는 다양한 축제와 전시회들이 지난 행사 대비 더욱 내실있고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2025년 전국소방체전, 한국고고학전국대회 등의 국내 행사는 물론 2027세계사회학총회 등 국제적인 마이스 행사 유치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반기 개최 예정인 대한민국기후환경에너지대전, 광주메디뷰티산업전, ACE Fair, 광주식품대전, AI TECH+, 창업페스티벌 등 주관전시회도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이런 노력 덕에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매출 실적(239억원)을 달성한 광주관광공사는 주관전시, 관광진흥사업, 임대사업 등 주력 분야 수익성 제고 및 사업구조조정을 통해 안정적 재무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올해에는 산업부 국내전시지원사업, 한국관광공사 공모사업 등 각종 국비사업 공모에 참여해 현재까지 4억9000만원을 확보했고 외부 위수탁 사업 확대 등 신사업 및 신규 미래먹거리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

특히 체류 관광 활성화를 위한 특색있는 관광인프라 개발로 광주형 마이스 벨트, 웰니스 관광거점 시설 조성 등과 함께 영산강·황룡강 100리길 Y-프로젝트, 복합쇼핑몰 등 지역의 대형 관광개발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공사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그럼에도 아직 갈길은 멀다. 무엇보다 구)관광재단 직원의 직급통합이 빨리 이뤄져야만 내부 갈등이 봉합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은 “지역에서 광주관광공사에 거는 기대와 관심이 많은 만큼 부담도 되지만,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재미와 활력이 넘치는 익사이팅 광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