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속씨름단 김민재' 두 번째 '백두장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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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영암군민속씨름단 김민재' 두 번째 '백두장사' 등극
  • 입력 : 2024. 07.13(토) 17:21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보은장사씨름대회서 백두장사에 등극한 김민재. 대한씨름협회 제공
영암군민속씨름단의 김민재가 두 대회 연속으로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13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김민재는 김보현(수원특례시청)에게 3-2로 승리하며 직전 단오대회에 이어 보은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김민재는 이날 16강전에서 윤희준(문경시청)을 2-1로, 8강전에서 임진원(의성군청)을 2-0으로 눌렀으며 준결승전에서는 오정무(문경시청)를 2-0으로 제압하며 장사결정전에 올랐다.

장사결정전 상대는 처음 장사에 도전하는 김보현이었는데, 첫 번째 판에서는 김민재가 주특기 들배지기로 기선제압을 했지만, 김보현에게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의 승리를 허용하며 2-1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네 번째 판에서 김민재가 들배지기로 한 점을 가져오며 동점을 만들었고, 다섯 번째 판에서 김민재는 잡채기로 승리, 최종스코어 3-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영암군민속씨름단은 단오대회에 이번 보은대회에서도 태백급 장영진, 한라급 차민수, 백두급 김민재가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며 세 체급을 석권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