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나토 정상회의·한미정상회담 등 '안보순방' 마치고 귀국길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정치일반
윤, 나토 정상회의·한미정상회담 등 '안보순방' 마치고 귀국길
델러스공항에서 공군1호기 타고 서울공항으로
  • 입력 : 2024. 07.12(금) 06:33
  • 뉴시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 참석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인근 델레스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며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2박 5일간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정상회의 등 '안보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D.C. 델러스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성남 서울공항으로 향했다.

공항에는 미 국무부 의전관, 조현동 주미대사 내외, 유정현 주나토대사가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배웅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오후 4시50분께 차량을 타고 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흰색 와이셔츠, 파란색 넥타이를 맸다. 김 여사는 흰색 재킷에 검은색 바지 차림으로 검은색 손가방을 들었다.

윤 대통령은 미 국무부 의전관과 악수하며 인사한 후 미측 경호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했다. 그리고 부인 김 여사 손을 잡고 스텝카 계단을 올라갔다.

공군 1호기 문 앞에 선 윤 대통령은 3차례 손 들어 인사했다. 김 여사는 옆에서 허리 숙여 두번 인사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공군 1호기에 탑승해 공항 작업자들에게 허리 숙여 인사한 뒤 안으로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1박 2일간 워싱턴D.C.에서 나토 정상회의 계기의 연쇄 양자회담과 나토 정상회의 및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IP4)회동 등 나토 주요 행사에 참석하는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개최가 불투명했던 한일, 한미정상회담까지 모두 성사시켜 한미일 정상간의 끈끈한 관계를 과시했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는 북한의 핵 도발에 강력 대응하는 내용이 골자인 '한미 한반도 억제 핵작전 지침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해 일체형 확장억제의 토대를 완성했다.

이보다 앞서 윤 대통령은 하와이에서 1박 2일간 머무르며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와 6.25 참전용사들이 잠들어있는 태평양국립묘지 참배 등을 통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부각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