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설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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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광주 광산구,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설치 지원
11일부터 다량배출사업장 대상
구입비 50%, 최대 1천만 원 보조
  • 입력 : 2024. 07.09(화) 13:16
  • 김상철 기자
광주 광산구청 전경.
광주 광산구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및 배출자 편의 증진을 위해 다량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설치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종식 등으로 지난해 광산구의 다량배출사업장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전년보다 약 12% 증가했다. 이에 광산구는 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 다량배출사업장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신청 대상은 광산구에 사업장 소재지를 둔 폐기물관리법상 다량배출사업장에 해당하는 집단급식소 및 일반음식점이다.

신청 및 접수 기간은 이달 11~26일까지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감량기를 자체적으로 설치 시 최대 1000만 원의 한도 내에서 구입 비용의 50%를 보조한다.

다만 가열 건조, 발효, 발효건조, 퇴비화 사료화 부숙의 방식으로 작동되는 제품 중 K마크(한국산업기술시험원), 환경표지(한국환경산업기술원), 단체표준(한국음식물처리기협동조합), Q마크 등의 품질인증을 취득한 제품에 한해서 보조금이 지급되며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세부 사항은 광산구 누리집에 게재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광산구 청소행정과(062-960-8465)로 문의하면 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소비는 물론 배출 단계 원천감량도 음식물쓰레기 감량에서 중요한 부분”이라며 “음식물쓰레기가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사업장이 이번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 홍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