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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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추진
7월부터 심리상담서비스
  • 입력 : 2024. 06.27(목) 13:50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2024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포스터
전남도는 7월부터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도민들에게 전문 심리상담서비스(바우처)를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정부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의 주요 과제로 국민의 일상적 마음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다.

지원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 등에서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의뢰서를 발급받은 자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소견서 등을 발급받은 자 △국가 정신건강검사 결과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등이다.

서비스 신청은 7월 1일부터 구비서류 등을 갖춰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10월부터는 ‘복지로’를 통해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선정된 대상자는 총 8회에 걸쳐 1대1 대면으로 1회당 최소 50분 이상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바우처가 제공되며,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을 납부하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상담 서비스는 본인 주소와 상관없이 이용이 편리한 제공기관을 선택하면 된다.

전남도는 지난 3일부터 22개 시군 보건소를 통해 서비스 제공기관 신청을 받고 있다. 현재 도내 등록된 서비스 제공기관은 12개소(목포 2, 여수 3, 순천 1, 광양 2, 화순 2, 무안 2)이며, 계속 모집 중이다. 등록을 원하는 기관은 구비서류를 갖춰 관할 시군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시군 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7월부터 첫 시행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업으로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일상에서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도민 마음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