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경북도, ‘영·호남 상생’ 화합대축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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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경북도, ‘영·호남 상생’ 화합대축전 연다
24~26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원
청년작가전·新화개장터 등 다채
전국민 숏폼 공모·관광 홍보관도
“지방의 힘으로 소멸 위기 극복”
  • 입력 : 2024. 06.20(목) 17:37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전남도와 경북도가 서울에서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연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경북도와 공동으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울 광화문광장 일원에서 ‘영호남의 힘으로, 모두 함께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제3회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한다.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전남도와 경북도가 문화예술로 소통·화합하고, 상생과 협력의 에너지를 모아 대한민국을 대통합하고 새로운 지방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순차 개최하고 있다.

양 도의 상생과 화합 의지를 전국에 선언하는 의미를 갖는 이번 행사는 △개막식 △영호남 청년작가 아트(ART)전 △신(新)화개장터(농수특산물판매)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전국민 대상 숏폼 공모전 △영호남 관광 홍보 라운지 및 미디어 큐브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24일 개막식은 양 도 농협·예술인총연합회·문화원연합회·항교재단의 고향사랑 기부금 상호 전달식과 영·호남 청소년 댄스 공연팀의 콜라보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지방의 힘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자는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를 담은 주제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배우 홍지민이 특별 출연하는 주제공연은 총 4막으로, 각 막은 지방소멸 위기와 지방시대 구현의 필요성, 영·호남이 하나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자는 의미를 담은 뮤지컬 형식의 공연으로 구성된다.

특히 영·호남 어린이 등 양 도민 100여 명으로 구성된 영·호남 100인 희망합창단과 내빈이 함께하는 ‘모두함께 행복하게’ 합창 공연으로 화합대축전의 의미를 되새기며 개막식 피날레를 장식할 계획이다.

영·호남 청년작가 아트전과 영·호남 향우 라운지도 운영된다. 영·호남의 재능있는 청년 예술가 64명의 작품 64점이 전시되며, 작품 구매도 가능하다.

전남과 경북 예술인이 함께하는 상생콘서트, 영호남 힐링 미니콘서트와 행사장 버스킹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도 펼쳐진다. 신(新)화개장터에서는 전복, 배, 조청, 표고, 생선, 꽃차 등 영호남 농수특산품이 판매된다. 전국 종가의 43%(전남 13%(130개)·경북 30%(289개))를 차지하는 양 도의 특색을 살린 종가 전통주 홍보부스도 운영된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숏폼 공모전은 온라인 인기투표를 거쳐 수상작품을 선정하며, 선정 작품은 행사장 랜드마크인 미디어 큐브에 행사 기간 송출된다.

박우육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2024년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의 광화문광장 개최를 통해 전남과 경북의 아름다운 동행을 대한민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연대하면서 지방시대를 만드는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