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일본 중고거래 플랫폼 ‘메루카리(mercari)’와 협업을 통해 일본 중고상품을 함께 선보인다.

20일 번개장터는 메루카리와 단독 파트너십을 맺고 ‘해외 탭’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일본 현지 중고 명품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번개장터 앱에서는 한국어로 검색을 해도 메루카리 일본 현지 사용자들이 일본어로 등록한 상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번개장터의 안전결제 서비스인 ‘번개페이’를 이용해 관세 및 부가세와 배송비도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다.

번개장터는 메루카리와의 협업을 통해 중고거래의 국경을 없애 풍성한 리커머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번개장터 최신 버전 앱에 신설된 해외 탭의 메루카리의 패션 카테고리 세컨핸드 제품은 월 평균 400만건에 이르고 있다.

한편 지난 2013년 출범한 메루카리는 월간 이용자 수 약 2200만명, 누적 판매 등록수 30억건 이상을 기록하는 일본의 대표 중고거래 앱이다. 중고 명품부터 브랜드 의류, 주얼리, 시계, 패션 잡화 등 상품을 취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