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단지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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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나주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단지 준공
반남면 54.3㏊에 400억 투입
스마트농업 통합플랫폼 구축
  • 입력 : 2024. 06.12(수) 17:48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조성 준공식’이 12일 나주 반남면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등 주요 내빈들과 노지스마트농업의 시작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나주에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단지가 들어섰다.

전남도는 12일 나주 반남면의 첨단 무인 인공지능(AI) 농업 관제센터에서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신정훈 국회의원, 신의준 전남도의원, 윤병태 나주시장, 청년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한국형 첨단 무인 인공지능 농업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응원했다.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 생산 시범단지 조성사업은 2020년 기본설계 수립으로 시작됐다. 2021년부터 전남도농업기술원, 전남대학교, 한국농어촌공사, LG CNS, 대동·LS 농기계 등 다양한 농업 및 정보기술(IT) 분야 전문기관·기업과 함께 노력한 끝에 준공했다.

한국형 노지 스마트농업의 중심으로 기대되는 시범단지는 전체 54.3㏊의 부지에 논 30.5㏊, 밭 20.6㏊, 건축면적 3.2㏊로 총사업비 400억 원이 투입됐다.

주요 내용은 노지 스마트농업의 기반(인프라)을 구축하는 것으로 빅데이터·인공지능을 활용해 노지 농업의 모든 농작업을 정보화·자동화·지능화하기 위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농작업 통합플랫폼 구축 △지능형 물 공급 및 관리 시스템 구축 △관제센터 등 첨단 건축물 구축과 자율주행 농기계 도입으로 통합플랫폼을 통해 운영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농업의 환경적·기술적 변화의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기존 농업의 정의 자체를 바꿀 것을 요구받고 있다”며 “이번에 준공한 ‘노지 스마트농업 모델’은 미래를 향한 농업의 첫 걸음으로 앞으로 많은 분야 전문가와 함께 이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