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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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결의
이상민 장관 "정부 차원 적극 지원"
섬 관련 기관·단체 협력 체계 구축
  • 입력 : 2024. 06.11(화) 16:25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왼쪽 네번째)과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 세 번째) 등이 11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여수 세계 섬 박람회 성공개최 결의대회’에 참석해 주요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와 여수시, 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11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엑스포홀에서 박수관 조직위원장 취임 및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박수관 ㈜YC-TEC 회장 등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섬 관련 단체,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행사는 섬박람회 추진상황 보고 홍보영상에 이어 이상민 장관의 축사, 박수관 회장의 조직위원장 취임사, 김영록 지사, 정기명 여수시장의 섬박람회 성공 개최 다짐 의지 표명과 핸드프린팅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한국섬진흥원, 한국섬재단 등 7개 국내 섬 관련 기관·단체 간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연계사업 협업 지원, 섬 발전을 위한 조사·연구자료 지원, 국내외 네트워크 공유 및 홍보부스 운영 등을 위한 협약도 진행됐다.

이상민 장관은 “2012년 여수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는 여수에서 세계 최초로 박람회가 열리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정부는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성공적인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여수세계섬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 섬의 가치와 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박람회를 멋지게 성공시켜 2028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의 남해안 남중권 유치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박수관 위원장은 “조직위 공동위원장으로서 이번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민·산·학·관의 역량을 결집해 반드시 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정부 승인 국제행사인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2026년 9월5일부터 11월4일까지 여수 돌산읍 진모지구와 여수세계박람회장, 남면 금오도, 화정면 개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30개국 300만 명 이상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섬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제관, 섬의 미래·문화·생태를 보여주는 부제관, 공동관, 섬살림문화관, 해상교량박물관 등 상설 전시관으로 운영된다. 국가·지자체별로 1일 1섬을 지정해 진행하는 스페셜데이, 연륙·연도교 투어, 힐링 섬 투어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