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략작물직불금 하계 신청기간 2주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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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략작물직불금 하계 신청기간 2주 연장
단가 인상·품목 확대 ㏊ 200~430만원
14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접수
  • 입력 : 2024. 06.11(화) 12:18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전략작물 직불금을 받고 있는 장성의 논콩 재배단지 모습.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쌀 적정 생산 정책에 많은 농업인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략작물 직불금 하계 신청기간을 오는 14일까지 2주 연장한다.

전략작물 직불금은 논에 벼 이외 수입 의존도가 높은 콩 등의 재배를 확대해 쌀 수급 안정과 식량 자급률을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급 대상은 농업경영체법에 따라 0.1㏊ 이상 실제 논 농업을 이행하는 농업인, 농업법인이 논에 두류, 조사료, 옥수수 등 타 작물을 재배할 경우 해당된다.

지급단가는 올해 신규 품목인 식용 옥수수의 경우 ㏊당 100만원이고, 두류·가루쌀은 200만원으로 100만원 인상됐으며, 조사료는 430만원이다. 두류의 경우 지난해까지 논콩만 지원했던 것을 올해는 녹두와 팥 등도 포함해 품목을 확대했다. 동계에 밀이나 조사료를 재배하고 하계에 두류나 가루쌀을 이모작 하면 ㏊당 10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지급 대상 또한 신청 직전 연도 벼를 재배한 필지에서 쌀 적정 생산을 위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정부 지원 타 작물 사업에 참여했던 농지까지 포함하는 등 기준이 완화됐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논 타 작물 재배 지원은 쌀 수급안정과 식량자급률 향상, 농가소득 보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벼 재배 농업인 모두가 쌀 적정 생산에 관심을 갖고 논 타 작물 재배에 서둘러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지원 대상 농업인은 직불금 신청 농지 면적이 가장 큰 시군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직불금은 이행 검증 후 12월께 지급될 예정이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