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경로당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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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경로당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 박차
9300여개소 냉방비 17만5천원 지원
태양광 발전 및 공동생활의 집 설치
  • 입력 : 2024. 06.10(월) 09:58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전남도가 제공한 입식테이블에 경로당을 찾은 어르신들이 환호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여름철 어르신의 건강한 여름 나기와 쾌적하고 편리한 경로당 이용을 위한 다양한 경로당 지원사업 추진에 나섰다.

전남도는 최근 10년간 여름철 평균 기온 상승에 따라 폭염에 취약한 노인보호 대책 일환으로 9300여 개소 경로당 냉방비를 16만5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월 1만원 인상해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지원한다. 미등록 경로당 211개소에도 등록경로당 수준의 냉방비를 지원한다.

경로당 전기요금 절감을 위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전남도는 올해 신규 설치 50개소를 포함해 총 1451개소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에너지 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경로당 공동생활의 집’ 124개를 설치, 경로당에서 공동 숙식할 수 있는 생활공간 마련을 통해 홀로사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도모한다.

좌식생활에 불편을 겪는 이용 어르신의 편의 제공을 위해 176개 경로당에 입식테이블을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해 허리와 무릎 관절이 아픈 어르신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올 여름은 그 어느해보다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어르신들이 쾌적한 경로당에서 무더위를 식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