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동 4구역 붕괴 참사 추모’ 민주당 광주시당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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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학동 4구역 붕괴 참사 추모’ 민주당 광주시당 성명
"국민 생명·안전 지키는 길 앞장"
  • 입력 : 2024. 06.09(일) 14:03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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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학동 재개발 4구역 정비사업 현장에서 철거 중 무너진 건물이 버스를 덮쳐 17명을 사상케 한 참사가 3년째를 맞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9일 추모 성명을 발표했다.

광주시당은 “학동 4구역 붕괴 참사는 무리한 해체 방식, 불법재하도급 등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발생한 명백한 인재였다”며 “붕괴 참사로 희생된 아홉 분의 고인을 추모하며, 여덟 분의 부상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해당 현장은 불법적인 하도급이 이뤄지면서 정상적인 철거 방법은 물론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안전관리마저 지켜지지 않았다”며 “ 참사 책임자들에 대한 지지부진한 처벌에 유가족의 슬픔은 깊어만 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광주시당은 “국민의 생명보다 더 중요한 민생은 없다”며 “유가족들이 느낄 슬픔을 함께 나누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길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광주 학동 참사 유가족협의회 등은 이날 오후 4시20분 광주 동구청사 앞에서 3주기 추모식을 개최한다. 추모식은 참사 발생 시간인 22분에 맞춰 추모 묵념으로 시작된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