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11월 순천 문화의 거리에 위치한 장안창작마당에서 운영하는‘이웃나라 식탁’프로그램 포스터. 순천시 제공 |
‘이웃나라 식탁’은 순천의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이웃 나라의 요리를 만들며 나눠 먹으며 서로의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푸드 토크 프로그램이다.
쉽게 접하기 어려운 각국의 대표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보고, 각 나라의 문화와 전통이 깃든 음식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세계의 문화를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이웃나라 식탁은 가족 단위의 신청자가 많고 해마다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크로크무슈, 고추고기볶음이 준비돼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가을학기도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장안창작마당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웃나라 식탁이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사람들 간의 소통을 촉진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며 “장안창작마당이 활발한 문화 교류가 이루어지는 복합문화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안창작마당은 2017년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시민들의 문화활동과 모임을 지원하는 공유 부엌,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레지던시, 순천을 방문한 여행객들에게 숙박시설을 제공하는 장안여인숙 등을 운영하고 있다.
순천=배서준 기자 sjba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