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전남 최초 안평쌀 미국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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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전남 최초 안평쌀 미국 수출
토양 검정 등
  • 입력 : 2024. 05.07(화) 17:35
  • 장성=유봉현 기자
7일 장성군이 안평쌀 미국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장성군 제공
장성군은 7일 안평쌀 미국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신품종 벼 ‘안평’은 일반적인 쌀보다 맛이 달고 찰기가 돌아 선호도가 높다. 2020년 최고품질 쌀로 선정됐을 정도로 밥맛이 보장된 품종이다.

장성군은 전남 최초로 재배 시범사업에 뛰어들어 18.5㏊ 규모 단지를 조성했다. 글로벌장성영농조합법인이 재배를 맡았으며, 장성군 농업기술센터가 농가 재배기술 교육, 전문가 상담 등을 지원했다.

이날 군은 미국 텍사스주에 4㎏ 들이 300포 분량을 시범 수출했다. 토양 검정, 엽색도 측정, 단백질 검사 등 엄격한 과학적 관리를 통해 재배된 특등급 안평쌀을 미국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시식회와 소비자 반응을 통해 맛이 검증된 안평쌀이 미국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고품질 쌀 판매시장에 첫걸음을 내디딘 만큼, 국내외 판로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장성=유봉현 기자